2010년 신년인사

 신년인사

 존경하는 서울제주도민 여러분. 
 대망의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꿈과 소망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해도 도민회를 사랑하여 주시고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주인은 우수합니다. 모두가 인정합니다.그러나 단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그냥 1%에 불과할 뿐입니다. 고향의 발전은 우리의 자부심으로 되돌아옵니다.우리 서울 제주 도민회는 우리가 갖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고향을 돕는데도 앞장서며 제주도민의 힘과 역량을 집결하고 화합과 소통을 위한 기교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과잉 생산되어 판로가 막힌 양배추 팔아주기 운동, 가격이 폭락하는 밀감 소비촉진운동 등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일에 동참하고자 두 차례에 걸쳐 호외신문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주문하는 전화쇄도로 사무실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우리 서울 제주도민들이 고향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우리의 작은 애향심이 훈훈한 정으로 고향에 전달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회원 여러분! 저의 임기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못 다한 일 성실히 채우고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 백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