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 30대 재외서울제주도민회장은 “회원들간의 화합과 협력, 친목도모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고향 제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7일 제30대 재외서울제주도민회장단과 함께 제주를 방문한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제주新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서울제주도민회의 숙원 사업인 도민회관을 재건축해 수익모델을 창출함으로써 도민회 재정과 장학회 기금을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이와 함께 제주경제인 모임을 구성, 제주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쌓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여성회원과 청년회원들이 도민회에 참여할 방안을 마련하고 서예와 체육, 바둑, 골프 등 각종 동호인 모임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이러한 역할 수행을 통해 회원 모두가 적극 참여하는 ‘서울제주도민을 위한 우리 도민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과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주)비엠아이의 대표이사 회장과 제주도 양궁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