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강한일 서울제주도민회장 이·취임식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제주의소리
- 작성일
본문
- 김찬우 기자 (kcw@jejusori.net)
- 승인 2020.06.20 13:24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서 ‘서울 제주도민회장 이·취임식 및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연’ 개최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강한일)는 지난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2대 강한일 서울제주도민회장 이·취임식과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21대 국회·도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송석언 제주대 총장, 도내 기관장, 지역별 제외제주도민회원 등 참석한 가운데 조수빈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강한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내외분들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게 축하의 말씀 전한다”며 “지난 2년간 서울제주도민회를 이끌어주신 신현기 명예회장님과 제31대 회장단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잘 알다시피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져 걱정이 많다”고 운을 뗐다.
강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제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민회가 나서겠다. 제주농산물 판촉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유대관계를 마련하고 도내 기관과 함께 상생할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공부하는 회원 자녀를 위해 장학금 지급액을 장학회 협의를 거쳐 증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활기찬 도민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역대 회장들에게 의견을 듣고 지역·직능부회장단과 함께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는 등 조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오늘은 그간의 아쉬움을 치유하고 화합해 새로 태어나는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임기 동안 제주도민회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도지사는 “도민 화합과 도민회 발전을 위한 강 회장의 포용과 혁신의 리더십을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키 위한 도의 담대한 여정에 재외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당선된 국회의원들에게“4·3이라는 제주의 한을 풀면서 과거를 바탕으로 밝은 미래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4·3특별법 전면개정을 위해서 제주도정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한일 회장은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이사와 서울제주도민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3월 회장에 당선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