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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뉴스제주 |
재외제주특별자치도총연합회 제12대 회장에 김창희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이 선출됐다.
지난해 4월, 허영배 회장의 임기 만료 후 회장 선출 과정에서 임원구성 등으로 파행을 겪어온 지 1년 3개월 만이다.
연합회는 올해 5월 19일에 지역도민회 회장단들과 고문들이 참석한 총연합회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양원찬)를 구성해 논란이 돼 왔던 회칙 정비 절차를 추진해 왔다.
이후 연합회는 7월 6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전체 위원 53명 중 39명(위임장 18명 포함)이 모여 새롭게 회칙을 개정한 뒤 회장과 감사를 뽑았다.
제12대 회장에는 김창희 서울제주도민회장이, 감사엔 이성율 부산도민회장과 정철우 인천도민회장이 모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창희 신임 회장은 "그동안 내홍을 겪었던 조직의 화합을 이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화합과 결집을 통해 65만 재외제주도민들의 역량을 한데로 끌어모으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2대 김창희 신임 재외제주도민회장은 1953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출신으로 현재는 서울 강남에서 거주하고 있다.
오현고와 제주대 경영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제주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이사와 상무, 전무, 부사장을 거쳐 현대차그룹 부회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는 (주)비엠아이 대표이사 회장과 (사)김만덕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