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서울제주도민회는 4월 3일 오전 10시 도민회 회의실에 제단을 마련하고, 제주에서 추념식이 열리는 시간과 같은 오전 10시에 추념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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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념식 제관은 초헌관으로 이일현 수석부회장이, 아헌관은 이재윤 재경4.3유족회 공동대표, 종헌관은 허상수 재경4.3유족회 공동대표가 맡았고, 집례는 김덕림 재경4.3유족회 고문과 장봉기 사무총장이 수고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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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와 분향 후 허상수 유족대표는 추도사에서 “지난 2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4.3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맞이하는 4.3 추념식 행사라 더 뜻깊다”고 감회를 전하였고, 강한일 도민회장은 추모사에서 4.3 특별법 통과된 데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이제부터는 우리 제주도 전체가 그동안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루어 제주의 발전에 같이 매진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날 4.3희생자 추념식은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지키면서, 사전 예약한 40여 명에 한해 발열 체크 후 입장이 가능했으며 식사는 제공하지 않고 도시락(떡)으로 준비하여 나누어 주었다.

추념식에 참석한 분들은 서울제주도민회에서 강한일 회장, 이일현 수석부회장, 차금식 부회장, 김봉종 부회장, 이승석 상근부회장, 김영남 부회장과 도민회원들이 참석하였고, 재경4.3유족회에서 이재윤⸱허상수 공동대표, 김덕림 고문, 장봉기 사무총장이 참석하였다. 재경4.3유족청년회에 김동욱 부회장과 양경인 자문위원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