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영재관 시설개선 추진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면학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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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라영재관 시설개선 추진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면학환경 조성
3여년에 걸쳐 침대 등 가구 교체 및 시설개선으로 주거복지 향상 도모
[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출신 서울·수도권 대학생들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탐라영재관이 낡은 기숙시설과 건물 노후화로 불편한 생활환경을 지속 개선, 입주 학생 생활편의 증진 및 주거복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숙사실 물품인 책상·책장, 장롱, 침대, 신발장, 독서대를 교체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면학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숙실 창문 및 난간 보수 등을 개‧보수, 낡고 노후화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올해는 옥상방수, (주차장)트렌치 설치, 공조기(냉온수 순환동코일)파손 교체, 공조 배관(휀코일) 교체, LED 등 및 전기설비 보수 등을 시행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면학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탐라영재관 주거환경 및 시설 개선 사업은 3여 년에 걸쳐 추진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탐라영재관은 2001년 건립되어 서울·수도권에 유학하는 제주 출신 학생들을 우수한 인재로 성장시키고 대한민국 중심 서울에서 제주도민들의 인적 네트워크와 문화교류 중심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금까지 총 5700여명에 이르는 우수한 인재가 배출,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지역과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들을 담당하고 있다.
탐라영재관은 1인당 기숙사비가 2인실 15만원/월, 3인실 12만원/월에 식사까지 제공, 서울·수도권지역 대학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 되었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올해에도 모집정원 236명(남자 84명, 여자 152명)에 대해 지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입주학생을 모집 선발중이다.
허법률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거 환경 및 시설 개선을 통해 영재관 입주학생들이 우수한 향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학생들 또한 생활편의 증진 및 주거복지 향상으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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