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참치가두리양식 메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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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가 참치 가두리양식장으로 새롭게 변신하게 됐다.
이는 2011년 어장이용개발기본지침 개정으로 추자도지역에서 참치 연안가두리양식이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29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기후온난화로 최근 참치치어가 많이 어획되고 있는 추자도주변 해역을 참치양식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헤 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 어장이용개발계획기본지침을 개정해 주도록 건의, 이를 정부가 타당하다고 받아 들여 법개정이 이루어 졌다.
따라서 지난 6월 22일자로 추자도지역에 한해 참치연안가두리양식이 가능하도록 지침이 개정되었다는 것.
현행 어장이용개발계획기본지침에는 해상에서 어류양식 신규면허처분을 금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금번 지침 개정으로 추자도수협을 사업대상자로 선정, 가두리양식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수협이 양식어장으로 희망하고 있는 대서리지선(속칭 “후포”지선)에 대한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다른 법령 저촉여부 등을 관련기관에 검토 요청, 이상이 없을 경우 연안가두리양식장 면적 5㏊를 승인할 계획이다.
한편 추자도 지역에서는 2009년부터 참치치어 어획기술을 개발해 1~1.5㎏급 1,381마리(‘09년 833, ’10년 548)를 어획한 바 있다.
현재 도내에는 시험 및 양식용으로 4개소에서 2,099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어장이용개발계획기본지침 개정으로 “추자도지역에서 2년 정도 양식시험을 통해 시설의 안전성 여부, 생존율, 성장도 등을 조사하여 경제성이 검증될 경우 양식시설을 확대하여 참치양식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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