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제주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게 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6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제주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 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창룡 경찰청장,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강황수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등이 자리했다.
❍ 이날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자치경찰위원회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제막 △테이프 커팅식 △자치경찰위원회 1차 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자치경찰은 그동안 전국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하는 모델로써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단계인 자치경찰제 전환을 통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 국가경찰 등이 주민의 편에서 원활히 소통하고 주민 밀착형 경찰행정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제주도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제주경찰청장과 제주자치경찰단장을 모두 지휘·감독하기 때문에 그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며 “김용구 위원장 및 위원님들께서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으로 세심히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좌남수 의장은 “오늘 출범하는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행정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제주도의회에서도 안전한 제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석문 교육감은 “21세기의 새로운 제도인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21세기의 경찰상이 정립될 것”이라며 “그 길에 도민의 행복과 안전이 더 커지고, 특히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으로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시대가 열렸다”며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위원회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제주지역내 생활안전·지역교통·아동청소년 등 제주경찰청 자치경찰사무와 제주자치경찰단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오는 6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무국 인력배치 △위원회 운영을 위한 제규정 마련 △자치경찰단-제주경찰청간 사무 분담 △위원회 역할 정립 등을 마무리 한 뒤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 이후 김용구 위원장 주재로 제1차 자치경찰위원회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 선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은 자치경찰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위원장 : 김용구 ( 前 도 기획조정실장, 前 한라일보 대표)
-위 원
강만생 (도 문화재위원회 위원, 前 한라일보 대표, 前 조선일보 기자)
강호준 (前 제주청 청문감사담당관, 前 제주 동부·서부·서귀포경찰서장)
김순관 (前 제주교육청 교육국장, 前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위원, 前제주교육청학교폭력근절추진단장)
백신옥 (변호사-법무법인 참솔,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법률자문위원, 제주동부서 수사민원상담센터 법률 상담)
고성욱 (前 제주 동부·서부경찰서장, 前 제주청 정보과장)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 서귀포경찰서 집회시위 자문위원, 서귀포경찰서 경찰발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