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안보 전문가'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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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안보 전문가'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임용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12.04 14:54
부승찬 신임 국방부 대변인.
제주 출신 부승찬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50)이 국방부 대변인에 선임됐다.
국방부는 4일 부 전문연구원을 신임 국방부 대변인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부 신임 대변인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으로 하도초와 세화중‧고를 졸업한 후 공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해 10여 년간 공군 장교로 복무한 뒤 소령으로 예편했다.
부 대변인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고, 최재천·김종대 의원 보좌관으로도 일했다.
제주 출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부 대변인의 대학원 시절 지도교수였다.부 대변인은 4‧15총선 제주시을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국방부는 부 대변인에 대해 “행정부와 입법부, 국방‧외교‧통일 등 안보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정책적 시야를 보유했다”며 “국방 공보‧홍보정책을 주도하고 언론과 건전한 소통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국방에 이바지할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6월 최현수 대변인이 퇴임한 뒤로 5개월여 간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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