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도민증 인기..

	재외도민증 앞(왼쪽)과 뒷모습.

제주도가 재외 제주도민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재외도민증 발급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2일 재외도민증을 시범 발급한 후 1월 1930건, 2월 1587건, 3월 2,232건 등 5749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재외도민증 신청이 올해 초 각 지역 도민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다가 설 연휴를 시작으로 개별신청자가 크게 늘면서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재외도민에 대해 대형 항공사가 할인혜택을 실시하면서 재외도민증 발급신청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부터 10% 할인을 시행하고 있고, 대한항공도 다음달 1일부터 제주도민과 같이 상시 10% 할인을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재외도민증 발급제도 시행을 계기로 재외도민 데이터 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65만 재외도민의 역량을 결집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외도민증 소지자 할인 혜택

▲도 직영 박물관·기념관·관광지 
△제주도민 수준의 할인 또는 무료(제주특별자치도 재외도민 지원조례에 의함)

▲제주 출·도착 항공료 할인
△티웨이항공=상시 15% 
△제주항공=평일 15%
△아시아나 항공=상시 10%(4월 1일 기준 시행)
△대한항공=상시 10%(5월 1일 기준 시행)

▲제주 출·도착 여객선 운임 할인(20%)
△(주)한일고속=제주↔완도
△씨월드고속훼리(주)=제주↔목포
△동양고속훼리(주)=제주↔부산
△(주)청해진해운=제주↔인천
△(주)남해고속=제주↔녹동
△(주)삼영해운=제주↔마라도·가파도.<제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