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화 '뽕똘'·'어이그 저 귓것'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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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화 '뽕똘'·'어이그 저 귓것' 25일 개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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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은 신비로운 설화를 간직한 제주섬의 참다운 매력을 보여줄 리얼 감성 스토리 '뽕똘'과 '어이그 저 귓것'이다. 이 영화는 제주의 매력적인 감성과 제주의 숨은 면모를 솔직하고 꾸밈없는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오멸 감독은 '어이그 저 귓것' 작품을 2010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미술학도인 오 감독은 무대 공연의 연출자로 활약하다가 첫 장편 '어이그, 저 귓것'을 통해 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다. 오 감독은 기존의 영화적 형식과 문법을 거부한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를 선보이며 2011년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뽕똘'은 대책 없는 사나이들의 무모한 열정을 그린 재기발랄한 토종코믹 영화다. 이 작품은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거침없이 오가며 점점 잊혀져가는 제주의 전설을 현재의 시선으로 유쾌하고 독특한 유머로 그려내고 있다.
시간이 멈춘 듯한 제주의 풍경 아래 주인공들이 부르는 노래에는 삶의 좌절과 아픔의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 영화는 제주의 옛 정취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현실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삶의 희로애락이 구슬픈 가락의 민요와 잔잔한 포크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한국형 음악영화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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