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면 참조기 가공단지 전력난

국회 강창일 의원	.

국회 강창일 의원(민주당, 제주시 갑)은 다음달 초 추자도 참조기가공단지 냉동·냉장 설비의 본격 가동을 앞둬 추자지역 전력용량 부족으로 정상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0㎾급 이동식 발전차량이 설치된다고 13일 밝혔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냉장·냉동 설비가 가동될 경우 약 950㎾ 정도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전설비 증설 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어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최근 한국전력에 이동식 발전설비 설치를 요청했고, 한국전력은 울릉도에서 사용하던 2000㎾급 이동식 발전설비를 추자도로 이송해 가동키로 했다.

한편 추자도에는 사업비 78억원이 투입,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참조기가공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다음달 초 가공공장과 냉동․냉장, 유통라인 설비 등이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