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서 봄에 좋다는 먹장어 보기만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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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서 연일 대형먹장어 잡혀 화제 몸길이 190cm·무게 18kg… 20년만에 '손맛' |
2012. 06.01.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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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추자도 연안에서는 사람 크기만한 먹장어가 붙잡히는 등 이곳에서는 대형 먹장어(몸무게 5kg 이상)가 연일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추자도에서 무게가 18㎏에 길이가 약 190cm가 되는 먹장어가 붙잡혔는데 이는 20년만에 최고 크기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몸무게가 20kg 나가는 것이었다.
추자도에 거주하는 김영준씨는 "당시 서강호를 타고 이배의 선장인 추경선씨와 함께 먹장어를 잡고 있었다. 추 선장이 황급히 도움을 요청하길래 뭔일인가 하고 가보니 먹장어가 걸려 있었다"며 "워낙 힘이 좋아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돼 둘이서 오랜 시간 사투를 벌인 끝에 배위로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기가 너무 커서 동네 주민들이 먹장어를 보고 놀랄 정도였다"며 "몸둘레가 맨홀뚜껑만큼 넓어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지난 30일에도 몸무게 10kg, 8kg 크기의 대형 먹장어가 붙잡히면서 또다시 사람들의 입에는 먹장어 이야기가 오르내렸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먹장어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알려지면서 이처럼 대형 먹장어는 잡히기도 전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문을 듣고 사전예약을 통해 소비자들은 구매에 나서고 있지만 이마저도 물량이 적어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지만 크기 작은 먹장어는 추자도 내 횟집에서 쉽게 맛볼 수 있다.
한편 추자도와 전라남도의 경계지점에는 최근 몸무게 4~6kg 정도의 대형 광어도 붙잡히면서 추자도를 방문한 관광객과 도민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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