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양종수 장군 중장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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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성급 109명 인사...양 장군 2군단장 발령
▲ 양종수 중장 |
제주출신 양종수(54) 장군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31일 장성급 109명에 대한 진급 인사를 단행, 양 장군을 중장으로 진급시켰다.
육군에서는 김유근(육사36기), 박삼득(육사36기), 신원식(육사37기), 양종수(육사37기), 이순진(3사14기) 등 5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 가운데 신원식 중장은 수도방위사령관, 박삼득 중장은 국방대학교 총장에 각각 임명됐다. 황인무(육사35기) 육군교육사령관(중장)은 육군 참모차장으로 이동했다.
양종수 중장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2군단장으로 발령받았다.
제주시 일도1동 출신인 양 중장은 제주북교, 오현중, 제주일고(20회)를 졸업했으며, 육군대학 및 합동참모대학 동국대학원을 마쳤다.
양 중장은 지난 2007년 준장으로 진급한 이후 2년만인 2009년 소장으로 진급했고, 올해 육사 37기 중 처음으로 중장으로 진급한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양 중장은 이날 <제주의소리>와 전화통화에서 "고향 성원 덕분에 진급의 영예를 누린 것 같다"며 "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출신 인사 중 가장 많은 별을 단 장군은 김인종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육군 대장(2군사령관)에 올랐다. 양 중장이 그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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