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코미디극회 조문식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부만근 위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KBS코미디극회(회장 조문식)는 16일 오후 방송국 코미디언실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부만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송.연예 활동을 통해 투표 참여를 홍보하기로 했다.
KBS코미디극회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 등 회원 200여명을 둔 단체. 특히 개그콘서트는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이 한층 탄력을 받게됐다.
조문식 회장은 "대한민국의 보물섬인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며 "KBS극회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사전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KBS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다.
▲ 이날 협약식에는 최고 인기를 누리는 이수근, 김준호 등 '개콘' 출연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부만근 위원장은 "매주 전 국민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있는 KBS희극인들의 투표 참여 홍보로 2002년 월드컵 당시 전 국민의 참여 열풍을 재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S코미디극회는 지난해 5월 제주를 찾아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홍보한 바 있다. 11월에는 제주시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농수축산물 홍보에 앞장섰으며, 5월29일에는 인기개그맨 150명이 한꺼번에 제주에서 '스마일 제주' 만들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기절정의 개그맨 이수근, 김준호 등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힘을 실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