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가공단지 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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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지역의 장기 숙원사업인 ‘참조기 가공단지 조성사업’이 4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도서종합개발사업 10개년 계획에 따라 2009년부터 추진된 추자도 참조기 가공단지조성사업이 마무리되어 추자도가 명실상부한 참굴비 체험특구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추자도 수협(조합장 이정호)이 운영하게 될 추자도 참조기 가공단지조성사업은 추자면 신양항 부지에 총사업비 63억원이 투자됐다.
규모는 연면적 2,835㎡로, 가공공장과 직원숙소 및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저장규모는 1일 5톤으로 연간 1,800톤의 굴비를 가공할 수 있다.
우리나라 참조기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추자도에는 자체 가공시설이 부족해 어획량의 90% 이상을 외부로 반출·처리해왔으나, 이번 시설로 추자도수협에 위탁 판매하는 참조기 물량의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가공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참조기 가공단지 조성으로 1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부가가치 창출로 도서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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