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한윤봉 전북대 교수(56)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금속산화물의 나노구조와 특성을 제어하고 나노구조를 선택적으로 정렬.성장하는 기술로 고감도 화학.바이오센서와 광전자소자 제작에 응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 교수가 개발한 나노구조 어레이 선택적 성장 기술은 금속산화물 나노소재를 이용한 화학.바이오센서, 나노트랜지스터, 태양전지, 발광소자 및 디스플레이 소자 제작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핵심기술이다.  

 

한 교수는 금속산화물 나노구조의 특성제어와 선택적 성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구내.외에 특허 10건을 등록.출원했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영국국제인명센터(IBC)에 의해 2005년과 2011년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 교수는 표선초.중과 제주제일고, 한양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유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