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홍합·우렁쉥이(멍게) 양식어장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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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추자도에 서식하고 있는 지역특화 자원인 홍합과 우렁쉥이를 양식하기 위한 신규어장 개발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추자도 영어조합법인 3개소로부터 홍합과 우렁쉥이 신규어장 개발을 위한 올해 어장이용개발계획 수립 신청을 받아 제주자치도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연산 홍합이 다량 서식하고 있는 추자면 대서리 ‘수령서’지선에 홍합양식 5헥타를, 예초리 ‘미끄럼바위’지선 4헥타와 대서리 ‘다무래미’지선 8헥타는 우렁쉥이 양식어장으로 개발하게 된다.
현행 수산업법상 양식어업을 위한 신규어장을 개발하려면 사전에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어업면허를 받은 후에 양식어업을 경영하도록 하고 있어, 6월경 제주자치도로부터 어장이용개발계획 승인이 나면 공고기간을 거쳐 어업면허 처분이 되고, 본격적인 양식어장 개발은 9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추자도의 우렁쉥이 양식어장 1개소(2헥타)에서 연간 90톤․2억여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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