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계자연유산관리단(단장 강성후)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 홍보위원인 김호경 세무사와 홍정오 라오스한인회 직전부회장 등이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를 위해 지난 20일 라오스 제1국립대학에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가 고향이며 재경제주도민회 감사인 김호경 씨는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도전하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고자 라오스와의 인연을 계기로 해외 투표분위기를 확산코자 라오스에서의 행사를 기획했다는 것.
라오스 제1국립대학 사회학과 부설 지역사회개발 교육프로그램의 후원자로서의 인연을 계기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는 것을 라오스의 제1국립대학 측에서도 알고 대한민국의 브랜드제고와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대학측에서 일부학과는 자발적으로 오전수업을 중단하면서까지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김호경씨와 홍정오씨는 지난 9월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위원으로 위촉된바 있으며, 홍정오씨는 10년 이상 라오스에서 거주하는 사업가로 금번 김호경씨와 주축이 되어 금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과 행사참가자들은 즉석에서 본인의 휴대전화로 제주에 투표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만 1,000건 이상의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행사주최측은 밝혔다.
행사에는 제1국립대학의 500여명의 학생, 20여명의 교수, 한인회, 언론인 등 약 6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열렸으며, 비엔티안타임즈의 한 기자는 “이런 행사는 라오스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제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호경씨는 사비를 들여 한국의 라오스 유학생들에게 지난 5년간 든든한 후원자로 장학금 및 생활비 등 다수의 학생들에게 다각도로 지원을 해왔었다.
이를 계기로 후원의 수준을 높여 라오스의 최고명문인 제1국립대학의 사회학과에 지역사회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으며, 조만간 '라오스지역사회개발 지도자 양성과정 장학금지원 협약식'을 대학측과 공식적으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