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제주출신 전 국정원 간부, 의정부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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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으로 국정원 간부를 역임한 이용(62) 한국정보행정정책연구회 회장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의정부 시장에 도전한다.
구좌읍 행원 출신인 이 회장은 1976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에 입사, 2012년 국가정보원 경기북부본부 정보과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이 회장은 의정부 지역과의 인연에 대해 "국정원에서 근무 당시인 지난 1999년부터 13년동안 경기북부지역에서 활동해 의정부는 제2의 고향"이라고 소개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이 회장은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의 인연을 꺼낸다. 이 회장은 "손학규 전 대표는 나의 정치적 멘토"라고 소개하고, "지난 2012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손학규 캠프에서 활동했고, 의정부와 제주 등을 오가며 손학규 전 대표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선거출마에 앞서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 의정부역 역사웨딩홀에서 자신의 회고록인 “용,꿈” 출판기념회를 연다.
자서전인 회고록 “용, 꿈”은 ▶날이 저물면 횃불을 켠다 ▶청춘, 꿈과 좌절의 바다 ▶국가와 함께한 35년 ▶나를 나 되게 하는 것 ▶세상을 생각하다 등 다섯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성장 과정과 국정원에서 보낸 35년 간의 공직 경험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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