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이 신한장학재단 및 그룹 자회사와의 협력으로 도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은행 신한장학재단 장학생 선발대상은 2012년도 대학교 입학예정자 및 중학교 2학년이 될 학생(현재 중 1)으로서 생활 및 학업 환경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 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인성과 품성이 반듯한 학생이다.

장학생 선발에 따른 서류접수는 2012년 1월 12일까지이며, 신한장학재단에 관련서류를 전달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는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쳐 1월 16일경 면접대상자를 발표하며, 최종 면접심사를 통해 2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학생은 일정한 성적 등의 자격이 유지되는 경우 고교 졸업 시까지 소정의 장학금과 컴퓨터 등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 입학시 재선발 과정을 통과하면 대학 졸업시까지 장학금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생 역시 일정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대학 졸업 시까지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과 교재비, 학업보조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장학사업은 2006년도에 첫 장학생을 선발·지원한 이후 지난해까지 연인원 2086명에게 84억원의 장학금이 지원됐고, 그 중 제주지역 장학생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4억원이 지원됐다.

특히 2011년에만 25명의 장학생에게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되어 지속적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신한장학재단에 기금을 출연하고 있는 만큼, 제주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봉사단 장학사업등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장학재단 홈페이지(www.shsf.or.kr) 또는 제주은행 총무지원부(064-720-0246, 담당 현경식 차장)에서 문의하면 된다.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