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 돌김 양식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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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새로운 양식기반을 확충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용가치가 없는 공간해역을 활용해 제주해역에 자생하는 1년산 토착 유용 해조류의 대규모 해중양식 연구에 도전하고,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연구에도 착수했다.
개발연구 대상 해조류는 넓미역, 돌미역, 추자 돌김으로 이들 해조류는 이전부터 식용으로 상품가치가 높지만, 자연 채취에 의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인공종묘 생산에 의한 양식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주도의 해조류 양식은 태풍시기 때문에 불모지로 여겨졌으나, 이들 품종은 1년산으로 봄철에 종묘생산을 하고 늦가을철에 현장이식을 해 이듬해 봄철에 수확이 가능하므로 태풍에 영향을 받지 않아 양식개발 대상품종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지금까지 다년생 감태 및 참모자반의 경우 종묘생산 및 가이식(중간육성) 기술을 확립시켜 미이용 공간해역(수심 15m) 중층에 격자식 로프틀을 설치하고 지난해 6월 종사를 이식한 후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태풍내습에 따른 강한 파랑에도 안정성에 문제가 없으며 성장상태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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