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기념사업회 '나눔쌀 만섬쌓기' 행사 거행

 서울광장에서 ‘김만덕 나눔 쌀 만섬 쌓기’행사

(사)‘김만덕기념사업회’는 12월 22일 서울광장에서 '김만덕 나눔 쌀 만섬 쌓기' 행사를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두심, 양원찬 공동대표(제주도민 회장)를 비롯한 내빈들과, 서울시민, 도민회의 많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근검과 절약으로 모은 재물로 제주백성의 목숨을 구한 김만덕 할머니의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생활고를 겪는 이웃을 위한 쌀 모금 캠페인이다.

만덕 할머니 서거 200주기를 추모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중앙일보, 초록우산이 공동주최 하였으며, KBS,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랑의 열매, 위스타트, 함께한대, (사)날마다좋은날이 후원 하였다.

오후 2시부터 열린 행사는 서울광장과 제주 관덕정 광장에서 동시에 열렸는데, 나눔 쌀 기부를 원하는 시민들이 2천원에 1kg의 쌀을 사서 즉석에서 쌓는 모금 부스와 ‘팥죽 나눔’, ‘사랑의 뻥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KBS가 특집생방송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제주도민회에서는 고문단, 회장단에서 많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집행이사, 여성부, 지역총무단, 청년회에서는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행사를 지원하였다.

지난 10월부터 시민이 직접 쌀을 맡기거나 쌀값을 기탁해 모인 쌀과 현금을 섬 단위(1섬당 80kg)로 환산하면 1만650섬(85만2천kg)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