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유족회, 서울 도민의날 행사서 '4.3 홍보' 펼쳐

제주4.3유족회, 서울 도민의날 행사서 '4.3 홍보' 펼쳐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는 16일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서울도민의 날’행사에 참가해 ‘4·3바로알기’캠페인을 벌였다.

  유족회측은 "제주4·3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4·3정신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별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해 홍보책자와 홍보물을 배부하며4·3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15일에는 인사동 이비스앰배서더호텔에서 4.3유족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연세대학교 박명림 교수와 제주대학교 고창훈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양윤경 회장은 "이번 서울 4.3교육홍보 일정을 통해 유족들은 제주4·3에 대한 개인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4·3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4.3 70주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