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는 제주역사 강의 - 2월 13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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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사람들은 왜 섬을 떠났나?
변경혜 기자 승인 2016.02.01
제주역사를 이해하는 길잡이책들을 줄곧 집필해 온 이영권 교사의 특별강좌가 서울에서 마련‘된다.
육지사는 제주사름 주최로 열리는 ‘섬을 떠난 제주인들-조선시대 해양유민 이야기’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이 교사는 15~17세기 제주섬을 떠난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영주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이자 다수의 역사서를 집필해 온 연구자인 이 교사는 최근 고려말~조선 전기 시기 대규모로 이주한 이들에 대해 새로운 접근으로 학계와 제주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변방의 섬 제주에서 사실상 조공에 가까운 말(馬)을 상납해야 하는 제주사람들의 삶, 값비싼 말은 탐라국(제주)을 지탱하는 경제근간중 하나였고 동북아질서는 원에서 명으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빠르게 변화해 갔다.
이 교사는 국제정세와 당시 탐라국의 경제, 지리적 여건, 탐라국 인구 등을 종합해 제주를 떠난 대규모의 사람들을 해양유민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있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제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교사는 제주4‧3연구소 등에서 제주역사연구에 힘을 쏟아왔다.
저서로는 <제주역사기행> <새로쓰는 제주사> <조선시대 해양유민의 사회사> 등이 있다.
특별강연은 오는 13일(토) 오후 4시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15층(민주노총교육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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