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도민의 날’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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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가 15일 수도권에 살고 있는 재경제주도민 가족과 국내외 재외도민회의 임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주최로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도민의 날 행사에서는 각 시·읍면별 향우회 대항으로 바구니 콩주머니 넣기, 400m 남녀혼성계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국회의원, 박영선 국회의원,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하민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사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윤경 회장, 김만덕 기념사업회 고두심 대표, 김만덕기념관 김상훈 관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고병기 농협제주지역본부장과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 각 지역도민회장, 변정일 서울제주도민회 명예회장, 백명윤 서울제주도민회 장학회 이사장, 서울제주도민회 허남화·송창우·송삼홍·강태선·양원찬 고문이 참석했다.
김창희 서울제주도민회장은 "26번째 맞이하는 서울제주도민의 날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살고 계시는 25만 제주도민의 잔칫날이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서울제주도민회는 고향 제주가 '더 큰 제주'로 발돋움하는 것에 발맞추어 '더 큰 서울제주도민회'가 되어 재외제주도민회의 맏형으로서 고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원희룡 도지사는 "그동안 제주는 대한민국 1%라는 규모의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규모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주가 개척해나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 하고, 세계인이 찾는 보물섬을 반드시 만들어서 도민이 행복하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데 재외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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