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 서울제주도민회장, 이일현·허능필·김익태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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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우 기자 (kcw@jejusori.net)
- 승인 2022.01.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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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윤성진 선거관리위원장, 이일현 후보(기호 2번), 김익태 후보(기호 1번), 허능필 후보(기호 3번). 사진=서울제주도민회.
제33대 서울제주도민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이 지난 13일 끝난 가운데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서울제주도민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후보 등록 기간에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접수 순서대로 이일현, 허능필, 김익태 씨다.
서울제주도민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성진)는 14일 오후 3시 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3명의 입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호를 추첨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 김익태, 기호 2번 이일현, 기호 3번 허능필 후보로 결정됐다. 이들 후보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와 결과에 승복한다는 확약서를 제출했다.
김익태 후보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재경서귀포시향우회장직을 맡았으며, 이일현 후보는 제주시 도평동 출신으로 현재 재경제주시향우회장과 서울제주도민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허능필 후보는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재경대정향우회장을 역임했다.
서울제주도민회장은 후보 추대 방식으로 선출되며, 회장 입후보자가 2명 이상일 경우는 선거를 치러 후보를 정하게 된다. 도민회장을 추대하기 위한 선거는 오는 2월19일 진행되며, 선거에 참여하는 추대위원은 304명이다.
후보가 결정되면 서울제주도민회는 오는 3월12일 정기총회를 열어 후보를 추대, 최종 회장 인준을 거쳐 신임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서울제주도민회장 임기는 2년으로 회칙에 따라 연임이 제한된다. 현재 제32대 회장인 강한일 회장의 임기는 올해 3월31일까지며 신임 회장은 2022년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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